[2025.10.30. 여행 1일차]
1일차 루트 : 입국 - 호텔체크인 - 쇼핑(제일백화점, 바이렌ZX) - 저녁
원래 1일차 루트 이거 아녔는데 비와서 호텔 근처에서 쇼핑함ㅋㅋ
이번 상하이 여행은 나는 준비를 거의 안했다.
일정은 나의 중국 전문가(베이징 유학 6개월 경력 중어중문학과 출신)에게 일임했기 때문에(후술할 정신병 사유로) 대부분의 의견에 그래 좋아~만 함
시광대리인에 입덕한지는 반년 넘게 지난 시점에 상하이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나에게 큰 위기(사실 위기 아님)가 닥침
여기서 말하는 위기란?
내 여권 사진 포샵이 너무 심해 중국 입국심사하다가 끌려가는거 아닌지에 대한 것만 걱정하는 나의 정신병을 말한다
그래서 한 3주?를 계속 여권 사진 중국 입국 후기 이딴거 찾아보다가 동생이 걍 다시 찍으라 해서 여권사진 다시 찍고 재발급받음ㅠ 바야흐로 신여권으로 재발급받은지 6개월만의 일이었다 돈을 땅에 버리는 것도 가지가지 이유로 버림
여권 재발급은 유효기간 계승해서 가능하고 재발급받을 때 구청 직원께서 여권 분실했냐고 물어봤다

에휴ㅜ 시발 안잃어버렸는데 지금 여권사진 포샵 너무 심해서 사진만 바꾸러 왔다 함. 그 땐 수치스럽지도 않고 존나 심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수치스럽네요
그렇게 내 회심의 포샵사진이 들어간 여권은 구멍 뚫리게 되었다.
그래도 정병 원인을 제거하니 정말 거짓말처럼 말끔해진 정신!!

남들 알리페이 위챗 고덕지도 깔 때 나는 상하이 여행 준비로 최애들 탑꾸를 끝마쳤다.

내가 탑꾸 준비할 때 내 친구는 어깨 덜아프라고 백팩 이타백을 준비함 찐들의 여행은 준비물부터 범상치 않다
근데 내 쓸데없는 정병 말고 진짜 문제가 일본 외노자 친구로부터 발생함
그녀는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외노자(고등학교 동창, 한국인임)라 간사이 출발 중국국제항공 비행기를 예매했는데 출국 2주 전에 갑자기 비행기 결항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30 출국이었는데 아무 공지 없이 냅다 결항된게 10/13이었다... 감동실화
대체편 어떻게든 구해서 수억 추가금내고 한국 출발 한국인들과 일정을 맞춘 그녀 리스펙합니다.
생각해보니 웃겼던 거
일본에서 오는 친구 회사 사람들한테 한국에 친척 결혼식 간다고 뻥치고 상하이 여행 온거라 우리가 면세점에서 그녀에게 가져다줄 한국 간식 기념품도 사고 결혼식 사진도 지원함 ㅋ ㅋ ㅋ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오빠 고향 가자

아시아나 타고 가서 기내식 있었는데 그냥 그랬음
그리고 나는 저 고추장을 손에 다 묻히며 먹었다.... 고추장 왜 깜..

그치만 즐겁죠? 너네도 고향 가니까 기분 좋지?


나 중국은 첨 가는거라 넘 떨려서 비행기도 찍음

근데 입국심사할 때 문제 발생함
사진 보면 알겠지만 여기는 짐 찾는 곳임 나는 여기에 덩그러니 혼자 있게 되었다...
왜냐면 나랑 같이 온 중국전문가 친구가 입국심사할 때 사진과 얼굴이 다르다고 잡혀갔기 때문^^!!
딱히 심각하지는 않았고 비웃느라 바빴음
입국심사할 때 지문 10개 다 찍고 뚤레뚤레 입국심사하러 갔는데 내 앞 한국인 입국심사 엄청 오래 걸리는거; 진심 한 10분 넘게 기다린 듯; 그 사람이 여권과 실물 다른 사유로 드디어 끌려나가고 나 바로 튀어 들어왔는데 내 친구도 엄청 안나오더라.. 그러더니 내 앞 사람이 끌려간 곳에 그대로 끌려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서 도착한 일본 외노자 친구도 입국심사 때 YOU? 들었대서 비웃었는데 이번엔 아예 끌려가서 걍 멀리서 구경하며 매우 비웃음


웃기다
내가 좀 구경했는데 끌려온 사람 보고 여권 사진 머리랑 똑같이 해보라는 등 여권 사진에 있는 사람이 지금 당신 눈 앞에 있는 사람이랑 동일인물이라는 걸 인정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셨음
여권의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다르게 생겨도 입국심사 도장은 어떻게든 찍어주더라고요 다행~

중국 전문가가 불러줘서 탄 프리미엄 디디 택시
프리미엄이라 택시가 넓고 편안하고 담배냄새도 나지 않고 정말 좋았어요

호텔 도착
상하이에 3인실 호텔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겨우겨우 찾아서 예약한 호텔.
구글 지도에는 뜨지도 않고 예약도 트립닷컴이나 부킹닷컴으로 예약해야 함 애초에 아투어 호텔이 외국계 호텔 예약 사이트에만 뜨는 것 같았다.


호텔 꽤나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로비도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엄청 깔끔해서 좋았어용

음식 배달해주는 로봇짱도 있음
상하이에 창문 없는 호텔이 많은데 창문 있는 곳 중 3인실 되는 곳으로 찾느라 고생했다(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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