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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6. 여행 4일차]

4일차 루트 : 나고야 - 게로 온천

 

새벽까지 호텔스닷컴 환불 때문에 채팅상담과 1차 전쟁을 하고^^... 아침에 재문의하느라 준비가 좀 더뎌짐

 

어쩌다 3일이나 머물게 된 리치몬드 호텔과 작별. 가격대비 좋았어요 또 갈 의향 있음

 

특급 히다는 JR 탑승하는 곳 11번 플랫폼에서 타면 됨! 사진 상의 빨간색 컬럼 열차에요

 

우리는 10시 48분 차를 타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음료를 사려고 스벅 왔음

 

월요일 아침에 문의하니까 한국 호텔스닷컴에서 자연재해의 증빙을 보내달라고 해서 열심히 보냄.. 환불받아야하니까 ㅠㅠ

 

히다특급 탑승~

 

되게 특이한게 기후역까지는 뒤로 가다가 기후역부터 앞으로 갑니다 나 뒤로 가길래 자리 잘못 예매한줄 알았음

 

눈은 걱정했던 것만큼 가는 길에 많이 쌓여있지는 않더라구요

 

10시 48분 출발 12시 27분 도착

 

나고야역에서 히다 특급을 타면 1시간 40분 정도만에 게로에 도착합니당

게로는 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ㅠㅠ

 

게로에는 눈이 꽤나 쌓여있었음 엄청 추웠고 길바닥이 몹시 미끄러웠다ㅠㅠ

 

예약한 료칸이 역에서 멀었지만 무료 택시 서비스를 해주고 있어서 역 앞에서 바로 택시 탔음!

 

ꕤ 게로역에서 택시 서비스 이용하는 방법 ꕤ

사실 방법이랄 것도 없어요

게로역에서 나오면 앞에 택시들이 서있거든요 그 택시 중 하나의 기사님께 택시 타도 되냐고 물어보고, 택시 탑승해서 내가 가는 료칸의 이름을 말하면 수기 장부에 적고 알아서 목적지까지 태워주심!

 

택시 타면 게로 주요 관광지, 음식점 정보가 있는 팜플렛 주시는데 이거 엄청 유용했다

 

아조씨가 엄청 말 거셨는데 기억나는 내용이 없네 죄송합니다

근데 내가 카와카미야 카수이테이 간다니까 게로 료칸마다 특성이 있는데 카와카미야 카수이테이는 밥이 맛있는거로 유명하다고 하심! 그래서 안그래도 밥 맛있어보여서 예약했다구 했음 기대된다고ㅋㅋㅋㅋㅋ

 

제가 예약한 료칸은요

게로 온천 료칸 카와카미야 카수이테이(川上屋花水亭)

 

3시 체크인이라 짐만 먼저 맡기고 나왔어요

 

일단 점심 먹으러 가즈아 근데 점심 먹을만한 곳이 마땅히 없어서 대충 길가다가 아무데나 들어감

 

료칸도 하시는데 1층에서 조식 식당 겸해서 점심 장사도 하시는 듯

 

 

温泉宿 廣司

게로를 왔으면 히다규를 먹어야겠죠? 요 음식이 기후현 향토 요리인 것 같았어요

 

"飛騨牛朴葉味噌 히다규 호우바 미소"라고 미소에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서 호우바 잎 위에 올려 구워먹는 히다규라고 함

호우바가 뭐지? 하고 찾아보니 목련잎이라고 한다 신기하네

 

사실 화장실 너무 가고 싶었는데 음식점에서 가야지~ 하고 안갔단 말이죠? 밥 먹다가 화장실 어딨냐고 주인 아저씨께 물어보니까 옛날식 화장실이라는거임 ㅠ.ㅠ 그래서 걍 안갔는데 아저씨가 윗층에는 서양식 화장실 있다고 료칸 화장실로 안내해주심 ㅠㅠ 엄청 깔끔했고 정말 감사했다...ㅠㅠ

 

밥 먹고 나니 호텔스닷컴 결제 취소됨^^ 하 다행이다,,, 감사합니다 한국 호텔스닷컴

 

게로에 가면 모두가 게로푸딩을 들르잖아요? 당연히 나도 감

 

진짜 귀엽다 게로는 마스코트가 개구리인데 일본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게로게로 라서 개구리가 마스코트인 듯 아무튼 귀여워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의자가 있어용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사람 없어서 앉아 먹었는데 사람 조금만 몰려도 자리 사라지더라

 

맛은 예상한대로 맛있는 맛? 푸딩 엄청 좋아하는데 맛있는 푸딩 맛이었음 브랜딩화를 엄청 잘한 듯

 

길이 얼음길이어서 걸어다닐 때 조심해서 다녀야했다

 

개구리신사 ㅋㅋㅋㅋ 섹시하게 누워있는 개구리 피규어가 있음 웃기고 귀여움

일본어 이름도 카에루신사임 ㄹㅇ로 개구리신사

 

GEROGERO BUTTER STAND

 

여기는 수제 버터랑 그 버터를 활용한 휘낭시에, 버터샌드 등을 파는 기념품샵! 나는 여기서 선물용 휘낭시에 세트를 샀다

 

가게에 족욕탕도 있고 엄청엄청 귀엽게 생김

 

게로는 온천마을인만큼 길가에도 족욕탕이 많은데요 우리가 갔을 땐 진짜 추워 죽어가지고 족욕탕? 꿈도 못 꿈 바람 너무 많이 불어서 날아가기 직전이었음,,,,

 

마을 자체가 크지 않아서 도보로 1시간 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는 규모인데 진짜 너무 추워서,,, 저 버터 가게까지만 가고 료칸으로 돌아가기로 결정 진짜 너무 추웠음 ㅠㅠ 솔직히 롱패딩 날씨였다,,,,

 

길바닥도 개구리

 

진짜 신기하게 방탈출 가게가 있었음 진짜 뜬금없이 여기에? 라는 느낌인데

모험가 길드 <- 이름부터 너무 흥미로웠지만 나는 너무 추웠고 바로 숙소로 직행했다

 

체크인해요

 

방 안내받기 전에 말차랑 간식도 내어주심 이거 다 먹어야 방 갈 수 있음

 

안에서 보니까 참 분위기가 좋네^^ (밖은 진짜 개추움)

 

카와카미야 카수이테이에는 당일에 예약가능한 프라이빗 온천이 있음!! 이거는 체크인할 때 요청하면 남은 시간 중에 고를 수 있다

이날은 4시 10분꺼만 남아있다고 하셔서 바로 그 시간으로 예약해달라고 했어용ㅎㅎ

 

차를 다 먹고나면 기모노를 입은 직원분께서 료칸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더불어 온천 위치, 석식과 조식 먹는 장소, 료칸 방에 대한 설명 등 안내를 해주셔요

 

우리는 2층에 있는 방이었는데 입실 때는 캐리어 올려주셨고 퇴실 때는 캐리어 들고 계단 내려갔었어야 했음 요게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

 

코타츠!!!!! 너무 좋음 거의 코타츠에서 살음

 

코타츠에서 앉아서 보는 뷰

 

묵었던 방이 가장 작은 방이었는데 제법 크죠? 굴러다닐 수 있을만큼 커서 넘넘 만족 예전에 아리마 갔을 때 갔던 료칸이랑 비슷했다

 

건식 화장실이라 세면대가 밖에 나와있고 세면대 옆에 샤워실이 있어요

 

샤워실! 여기는 온천 아님 온천하면 안됨

 

일본식 건식 화장실

이거 변좌 안돼서 일본 화장실인데 왜 이러지...? 했는데 알고보니 비데 선이 제대로 안꼽혀있었음 다음날에 자체적으로 고침 ㅠ

 

방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차, 커피포트, 다과 식시세트, 화과자, 주먹밥(!!)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영원히 코타츠에서 살아...

 

코타츠에서 살다가 프라이빗 온천 가야해서 로비로 옴

프라이빗 온천은 로비에서 키를 받아서 갔다가 사용 후 키를 반납하는 구조에요

 

2층 올라가는 계단 입구쪽에 프라이빗 온천이 있었고 키로 문 열고닫는 구조

 

프라이빗 온천은 작은 야외 노천탕이라고 생각하면 됨!

 

사실 이 날 너무너무 추워서 야외..에 옷 벗고 나가는게 넘나 큰 도전이었는데 좀만 참으면 됩니다 온천물은 진짜 따뜻하다 못해 더우니까^^,,

들어가기 전에 샤워하고 들어가서 온천한 담에 나오기 전에 샤워 함 더 하고 나오면 됨

 

온천 1차로 조지고 방에 돌아가서 화과자랑 센차

 

아니 ㄹㅇ 코타츠에서만 살아서 코타츠 시점밖에 없네

 

귀엽죠

 

뭘했다고 해가 뉘엿뉘엿지고 있는걸까

 

6시부터 석식이라 먹으러 왔어요

카와카미야 카수이테이의 석식! 개별 프라이빗 룸에서 가이세키 코스요리로 제공됨 ㅎㅎㅎ 내가 부자가 된 기분

 

저 종이에 적혀 있는 게 오늘의 코스요리 메뉴들이구요 사실 읽을 수 있는 거 얼마 없어서 대충 이거겠거니 하고 먹음

 

드링크는 추가로 시킬 수 있어서 나는 히다 사과 에일 맥주로 시킴

 

에피타이저

 

두번째 요리

 

근데 이거 맛없음 맛없어서 슬펐음 내 취향은 아녔다

 

세번째 요리 사시미

 

내가 회를 안먹어서,,, 한 점씩만 맛 보고 회 좋아하는 동생에게 기증

 

네 번째 요리

 

다섯번째 요리. 내가 젤 기대한 히다규! 샤브샤브로 나왔어용 그리고 안키모를 여기서 첨 먹어봄

 

여섯번째 요리 영원히 먹을게 나와서 진심 이 때쯤 되니까 힘들었음,,,

 

일곱번째 후식 푸딩과 과일

 

진짜 배불러서 뒤지는 줄 알았어요

 

방 돌아가면서 밖 보니까 눈 엄청 쌓여있었음

 

석식 먹는 동안 이부자리를 만들어주심!

 

코타츠 있는 쪽 작은 벽장 문을 열면 화장대같은 곳이 있는데 제법 무서움 ㅋㅋㅋ

 

아무래도 온천 료칸을 왔으니 첫 날 2온천은 해야죠

 

차마 밖에 있는 공용 노천탕을 갈 용기가 안나서(얼어죽을까봐) 실내에 있는 공용 욕탕을 갔어요

밤에 가니까 아무도 없어서 여기도 프라이빗 온천마냥 우리가 전세내고 씀 ㅎㅎㅎㅎ 역시 방 수가 적은 료칸은 이래서 좋아

 

복도 한켠에 이렇게 정수기랑 안마의자도 있어요

 

낮에 간 버터 가게의 휘낭시에인데 요거 진짜 맛남

 

방 지도도 이렇게 종이로 주심 전통 갬성

저희는 205에 묵었어요

 

여행 내내 엄청 힘들었는데 마지막 1박을 온천으로 오니까 피로도 풀리고 너무너무 좋았다 별 거 안했는데 료칸에서 쉬기만 해도 행복했음 ㅠㅠ 코타츠에서 밖 바라보며 아이패드만 한 듯 ㅋㅋㅋㅋㅋ